2월 21일, 케인 복귀 예정..'한동안 토트넘 소년가장' 손흥민

박대성 기자 2021. 1. 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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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21일 동안 해리 케인(28) 공백을 메워야 한다.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최고 결정력을 자랑하는 손흥민(29) 어깨가 무겁다.

케인은 2009년 토트넘 유스 팀에 입단했고, 2011년에 1군에 등록됐다.

토트넘은 케인이 없는 동안 승률 4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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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에 따르면 케인 복귀 예정일은 현지 시간으로 2월 21일이다
▲ '빨리 돌아와...' 케인과 손흥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21일 동안 해리 케인(28) 공백을 메워야 한다.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최고 결정력을 자랑하는 손흥민(29) 어깨가 무겁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31일(한국시간) 케인 부상 복귀 예정일을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 21일에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올 예정이다.

케인은 2009년 토트넘 유스 팀에 입단했고, 2011년에 1군에 등록됐다.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임대 생활을 거친 뒤에 2013년 본격적으로 주전 경쟁에 합류했다.

초반에는 측면에서 뛰기도 했지만, 향후 완벽한 토트넘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완벽한 9번 역할을 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질주했다.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DESK' 라인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밟았다.

2016년 토트넘과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모든 루머를 잠재웠다.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계약 기간이 남은 토트넘 입장에서 매각할 리가 없었다. 현재까지 316경기 207골 44도움으로 토트넘 승점을 책임졌다.

29일 리버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프리미어리그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케인 이탈은 치명적이다. 구단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21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할 거로 보인다. '가디언'이 전망한 예상 복귀일은 2월 21일이었다.

토트넘은 케인이 없는 동안 승률 43.8%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1.5선까지 내려와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던 만큼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무리뉴 감독도 "케인은 케인이다. 축구에서는 때때로 대체할 수 없는 선수가 있다"며 한숨이었다.

손흥민 어깨도 무겁다. 토트넘에서 케인과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던 만큼, 상대 팀 견제도 심해진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최전방에서 훌륭하게 공백을 메웠지만, 페르난도 요렌테 같은 걸출한 포스트 플레이어도 없다.

현지에서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톱에 손흥민 측면에 무게를 뒀다. 물론 브라이턴전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가디언'은 손흥민 최전방에 스티븐 베르흐바인, 루카스 모우라 측면 배치를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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