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무관?.."케인이 카라바오컵 우승에 만족할까"

이민재 기자 2021. 1. 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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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홀트는 "케인의 딜레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토트넘이 한발 물러섰다. 토트넘은 우승은 고사하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면 기뻐할 것이다"라며 "케인이 무엇을 원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충분할까. 트로피를 얻고 싶다면 여름에 이적을 요청할 것이다. 그가 성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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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케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다. 토트넘에서 핵심 중 한 명이다.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뛰어난 공격력을 펼치고 있다.

가장 아쉬운 건 바로 우승이다. 그는 2009-10시즌 이후 4개팀으로 임대 이적을 다닌 것을 제외하고 줄곧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승 경험이 없다. 2014-15시즌 리그컵 준우승,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다 보니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을 노릴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올리버 홀트는 30일(한국 시간) 케인의 현 상황을 분석하면서 이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그는 "케인은 올여름 미래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라며 "주제 무리뉴 감독과 트로피를 차지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케인은 지난 리버풀전 부상으로 최대 한 달간 경기에 결장한다. 가뜩이나 6위로 떨어진 토트넘의 순위 경쟁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이어 "케인의 머릿속에 여러 문제가 스쳐 지나갈 것이다. 남아야 할지, 아니면 떠나야 할지 말이다"라며 "불안정한 재정 상태를 감안하면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가 1억 파운드에 가까운 이적료를 내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맨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 선수로 케인을 데려오길 원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만약 거래가 성사된다면 토트넘의 새로운 경기장 비용과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케인이 토트넘에 머물길 바란다. 축구에는 원클럽맨만큼 강력한 게 없다. 그가 지미 그리브스를 제치고 역대 토트넘 득점 선수에 오른다면 얼마나 큰 업적이 될까"라며 "가장 큰 트로피를 얻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리브스는 리그 우승이 없고, 스티븐 제라드도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게리 리네커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모든 사람들이 애정을 갖고 응원했다"라고 강조했다.

케인의 선택이 중요하다. 홀트는 "케인의 딜레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토트넘이 한발 물러섰다. 토트넘은 우승은 고사하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면 기뻐할 것이다"라며 "케인이 무엇을 원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충분할까. 트로피를 얻고 싶다면 여름에 이적을 요청할 것이다. 그가 성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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