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찌백, 퀄리티↑ 가격↓.."판매 선순환으로 박리다매 이룬다"

강동완 기자 2021. 1. 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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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가죽 제품을 많은 분들이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퀄리티를 높이고 가격을 낮춰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천연 소가죽 가방 쇼핑몰 '루찌백'을 운영 중인 정주용(38) 대표는 "천연 소가죽 제품을 10만원 이하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은 '가성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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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가죽 제품을 많은 분들이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퀄리티를 높이고 가격을 낮춰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천연 소가죽 가방 쇼핑몰 '루찌백'을 운영 중인 정주용(38) 대표는 “천연 소가죽 제품을 10만원 이하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은 ‘가성비’”라고 말했다.

루찌백은 온라인 가방 쇼핑몰 1세대로 지난 2010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쇼핑몰을 구축했다.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재구매 고객 비율이 2019년 대비 지난해에는 2배 이상 많아졌다.

루찌백 홈페이지 캡쳐

정 대표는 무작정 가격을 낮추는 것이 불가능해 마진폭을 줄였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박리다매’를 위해서다. 많이 팔면 제작 및 사입 단가를 낮출 수 있고 다시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그야말로 선순환 구조가 이뤄진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는 “가격을 낮춰 많은 사람들이 루찌백을 경험하게 해 판매 선순환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고객 반응은 긍정적이다. 후기를 통해 ‘소가죽이면서 가격이 합리적이다, 사이즈가 커 활용도가 좋으면서 가죽임에도 무겁지 않다, 가죽질이 좋고 수납공간이 많다, 명품 가방만 들었었는데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퀄리티가 나온다니 만족스럽다’ 등 긍정적인 피드백이 다수다.

이 같은 피드백이 많은 것은 정 대표가 제품 퀄리티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는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 상품을 늘리고 사입 제품도 국내 제작 상품 위주로 들여온다. 국내 제작 상품은 해외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대비 재질 및 마감 등 제품 퀄리티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용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놓치지 않는다. A4 용지를 넣을 만큼 넉넉한 사이즈이면서 도트와 숄더 두가지로 사용할 수 있게 활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타사 제품 대비 내부 포켓을 1~2개 정도 많이 넣어 수납성도 더 개선했다.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 또한 넓혔다. 루찌백에선 현재 700여개 안팎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1인이 운영하는 가방 전문몰이 주력 상품 1~2개와 서브 제품 20개 내외를 두는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격이다. 많은 품목의 가방을 취급하며 놓치는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MD들과도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

이외 자사 제품을 꾸준히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 대표가 직접 손편지를 쓰거나 쿠폰이나 적립금 등 실제 구매 혜택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한다. 이런 그의 감성마케팅은 단골 고객이 늘어난 배경이기도 하다. 정 대표는 “제품을 사용해보고 또 잊지 않고 찾아주는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그런 고객께 직접 소식을 전하거나 연락을 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신다. 이를 계기로 단골이 되어 주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퀄리티 및 가성비가 좋고 실용적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기존 고객들 포함해 신규 고객이 늘고 있다”며 “써 본 고객의 가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자신이 정한 루찌백의 운영 철학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좋은 상품을 들여오고 마진을 최소화해 착한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해외 판매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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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 기자 enterf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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