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집안전통 떡 준비..GV80 직접 몰고 빈소찾아
안병준 2021. 1. 31. 18:03
정몽준 "유년 함께해" 눈물
◆ 정상영 KCC 명예회장(1936~2021) ◆
정상영 KCC 명예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는 31일 오전부터 범현대가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현대가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배우자 정지선 씨와 큰누나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 매형인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함께 빈소에 왔다. 정 회장 수행진의 손에는 보자기로 감싼 상자가 들려 있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집안 어른이 돌아가시면 하던 전통대로 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오후 3시 10분께 빈소를 나오며 "정말 안타깝다.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뒤 정문에 대기 중인 GV80을 몰고 떠났다. 앞서 고인의 조카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현대가에서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정 이사장은 "막냇삼촌이라서 항상 활달했고, 어릴 때 장충동 집 앞 골목길에서 친구들하고 놀면 삼촌도 놀고 그랬다. 참 슬프다"고 말했다. 고인의 용산고 후배인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빈소를 찾았으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등도 조문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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