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지속적인 학습의 시대가 왔다

김아름 2021. 1. 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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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성과는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기술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무의 미래가 진화하고, 기술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지속적인 학습'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전통적인 학습은 우리가 더 이상 살지 않는 과거의 세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말한 오스본 부사장의 말처럼 학습과 업무의 미래는 변화를 갈망하고 있으며, 바로 지금 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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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성과는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기술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무의 미래가 진화하고, 기술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지속적인 학습'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리더는 어떻게 팀 전체의 학습을 장려하고 조직 전체의 기반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필자는 최근 전 세계 학생들에게 10여만개 학습과정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유데미'의 쉘리 오스본 부사장과 의견을 나눴다. 새로운 기술을 계속해서 받아들이는 학습문화는 모든 조직의 전제조건이자 필수조건이다. 학습은 목표가 아니라 지속해야 할 '과정'이다. 많은 사람이 학위가 직업을 찾는 데만 용이할 뿐 취업 이후에는 더 이상의 학습이 무의미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사람들은 모든 직업군에서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 새로 등장하는 기술의 끝없는 변화에 적응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배워야 한다.

변화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이에 대한 우려도 상당하다. 지난해 7월 퓨 리서치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른 곳으로 이주했거나 이주한 사람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하는 방식에 있어 바이러스가 불러온 업무중단의 한 측면일 뿐이며, 동시에 일자리 감소는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더욱이 늘어나는 사망자 수를 감안했을 때 왜 실존적 위협과 함께하는 것이 이제 우리의 '뉴노멀'이 됐는지 알 수 있다. 이제는 뜻하지 않은 변화로 인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민첩성'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우선적 가치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 교육 또한 매우 중요해졌다. 전 세계 기업들이 온라인 기반의 학습을 실제 적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 가운데 처해 있다. 이 때문에 학습의 개념은 훨씬 더 유연하고 접근가능한 동시에, 국경에 상관없이 전 세계적으로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기술교육을 시작으로 성장 마인드를 장려함으로써 팀 간에 이런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기업은 사람들이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고 이해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는 원격작업에 적응하거나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또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을 배우는 것을 포함한다.

학습의 미래는 일의 미래를 넘어 전통적 학습과 교육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다수의 교육기관이 이미 새로운 원격 및 온라인 학습방법을 적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은 교육계에 급격한 변화를 불러왔다. 앞으로 교육시설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대면모임이 필요할 경우 더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만 가능할 정도로 온라인 기반의 소통과 학습이 일상이 될 것이다. 필자 또한 학습의 개념을 접목한 새로운 업무모델이 유의미한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학습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조직 내 진정한 학습문화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전통적인 학습은 우리가 더 이상 살지 않는 과거의 세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말한 오스본 부사장의 말처럼 학습과 업무의 미래는 변화를 갈망하고 있으며, 바로 지금 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에밀리 헤 오라클 HCM 비즈니스 사업부 수석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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