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R 공동20위..최경주는 67위 [PGA]

권준혁 기자 2021. 1. 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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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 임성재, 최경주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 임성재, 최경주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인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공식 대회 중 16번째 시합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에서 톱10 입상 가능성을 부풀렸다.

임성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사흘 합계 4언더파 212타가 된 임성재는 전날보다 34계단 상승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와는 6타 차이다.

이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와 2타를 줄인 패트릭 리드(미국)가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임성재의 3라운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64.3%(9/14)에 그린 적중률은 61.1%(11/18), 그리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727개를 기록했다. 샷은 전날보다 흔들렸고, 퍼트 수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은 상황. 그럼에도 이날 3타를 줄인 것은 막판에 중거리 퍼팅감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7언더파 209타 공동 8위 그룹과는 3타 차이로, 최종라운드에서 10위 진입을 기대해 볼만하다.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는 공동 12위였다.

10번홀부터 시작한 임성재는 1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67야드를 남기고 페어웨이에서 친 샷을 홀 35cm에 붙이는 정교한 샷감을 뽐낸 것. 하지만 이어진 1번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보기가 나오면서 뒷걸음질했다. 

그러나 3번홀(파3)에서 잡아낸 2m 버디로 타수를 만회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후 임성재는 보기 없는 안정된 플레이로 6번(파5), 7번(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마지막 9번홀(파5) 버디도 더했다. 특히 7번홀에서는 10m 이상 먼 거리에서 퍼트를 성공시켜 주먹을 불끈 쥐었다. 9번홀에서도 8.6m 버디 퍼트가 홀로 빨려 들어가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반면, 안병훈(30)과 최경주(51)의 순위는 밀려났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단둘이 경기한 안병훈은 보기만 3개를 기록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안병훈이 타수를 잃은 전반 12번, 17번, 그리고 후반 1번홀은 모두 파4 홀이다.

2오버파 218타가 된 안병훈은 9계단 내려간 공동 63위다.

안병훈은 그린 적중률이 55.6%(10/18)로 떨어진데다 그린 적중시 퍼트도 2.0개로 많았다.

1번홀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도 버디 없이 보기 5개로 5오버파 77타를 적으면서 공동 67위(3오버파 219타)에 자리했다. 전날보다 27계단 하락했다.

PGA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는 최경주 역시 그린에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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