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 끓는 정수기시장.. 후발업체들 "온수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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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시장에서 후발업체들의 온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기존 정수기의 온수는 대부분 85도지만 100도까지 끓는 물 기능을 탑재하거나 관련 제품 출시를 구상하는 등 차별화를 앞세우는 중이다.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하반기에 '인앤아웃 100도 끓인 물 정수기'를 출시했다.
인앤아웃 100도 끓인 물 정수기는 바로 뜨거운 물을 추출할 수 있어 매번 물을 끓이는 전기 포토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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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 결합 등 관련 제품 봇물
정수기 시장에서 후발업체들의 온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기존 정수기의 온수는 대부분 85도지만 100도까지 끓는 물 기능을 탑재하거나 관련 제품 출시를 구상하는 등 차별화를 앞세우는 중이다.
1월31일 정수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수기 시장은 약 2조원으로 4년째 비슷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정수기 시장의 포화상태가 지루하게 이러진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약 3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쿠쿠홈시스 등 후발업체들은 온수 차별화 전략을 꾀하며 시장선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하반기에 '인앤아웃 100도 끓인 물 정수기'를 출시했다. 지난 12월 이 정수기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90% 상승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인앤아웃 100도 끓인 물 정수기는 바로 뜨거운 물을 추출할 수 있어 매번 물을 끓이는 전기 포토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또 이 온수 온도가 100도보다 낮아 재료의 깊은 맛을 구현하기 어렵거나 온수를 여러 번 출수할 경우 물의 온도가 미지근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어린 아기가 있는 집의 경우, 젖병 등을 바로 소득할 수 있다. 뜨거운 물이 싫다면 온도를 낮춰 사용할 수 있다. 40도부터 6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교원그룹의 웰스는 끓인 물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더 업그레이드 된 형태의 정수기를 구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9년 출시한 '웰스 포트 100도 정수기'의 새 버전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40도부터 100도까지 8단계 온수 온도 조절 기능 외에도 출수량 조절, 온도 유지를 위한 보온 기능 등을 갖춘 바 있다. 웰스는 물 온도 조절의 범위를 넓히기도 했다. 이달 초 선보인 '웰스더원 디지털 데스크탑'은 3단계 온수와 3단계 냉수 온도 조절 기능을 넣었다.
범일산업이 내놓은 주방가전 브랜드 하우스쿡은 정수기에 인덕션을 결합한 '조리정수기'로 뜨거운 온수 경쟁에 합류했다. 조리정수기는 내부 히팅 장치로 주기적으로 물을 끓여 놓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물을 데우는 단순 정수 기능을 넘어섰다. 이 정수기는 냄비를 인덕션 위에 올려놓고 바로 뜨거운 물을 받아 요리할 수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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