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적자사업 팔아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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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가 자동차 사업부 매각으로 수익성 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LG하우시스는 적자 사업부인 자동차 소재 사업을 매각하는 한편 건자재 사업에 집중,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문은 비우호적 환율과 마진율 하락 영향 등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면서도 "적자 사업부 매각은 건자재 중심의 집중 투자와 자금 여력 확보, 올해 연간 영업이익 개선 효과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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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사업 역량 결집 전망
LG하우시스가 자동차 사업부 매각으로 수익성 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실적개선의 발목을 잡아 온 자동차 사업부의 매각을 통해 저수익 구조 탈피하고, 기업과 소비자거래(B2C) 중심의 인테리어 사업에 역랑을 결집할 전망이다.
1월31일 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현대비앤지스틸과 자동차소재 및 산업용필름 사업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지난26일 체결했다.
LG하우시스의 자동차 소재 사업은 지난해 세자릿수 영업손실을 기록한 사업부다. LG하우시스의 지난해 매출 3조38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4.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자재 부문에서 영업이익 1152억원으로 전년대비 26.9%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소재부품·산업용필름 부문은 영업손실 453억원을 기록했다. 손실폭은 전년대비 218억원의 두배로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소재·산업필름 사업부의 실적을 단순 배제할 경우 영업이익률은 5~6%대로 급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적자 사업부인 자동차 소재 사업을 매각하는 한편 건자재 사업에 집중,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올해는 B2C 중심 인테리어 사업 집중 육성, 고부가 건장재 제품 판매 확대,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유통채널 혁신 등을 통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편 해외사업의 수익성 증대에 주력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도 LG하우시스의 사업구조 재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문은 비우호적 환율과 마진율 하락 영향 등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면서도 "적자 사업부 매각은 건자재 중심의 집중 투자와 자금 여력 확보, 올해 연간 영업이익 개선 효과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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