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확진 3000명대..日, 긴급사태 3월까지 연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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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을 한 달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적절한 시기에 보건 전문가와 자문단 회의를 열어 그들의 조언에 따라 긴급사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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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을 한 달 늘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2월 7일이었던 종료일을 3월 7일로 연장하는 것이다.
31일 재팬타임즈는 사안에 정통한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가 도쿄 등 코로나19 감염이 계속해서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최대 한달까지 긴급사태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8일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한 뒤 13일에 오사카부와 교토, 후쿠오카 현 등 7개 지역을 추가했다.
긴급사태가 발령된 11개 지역 중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한 일부 지역은 긴급사태를 해제할 수도 있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다만 도쿄와 가나가와, 치바, 사이타마, 오사카, 교토, 효고, 후쿠오카 등 8개 지역은 한달 연장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도치기현은 긴급사태 해제가 고려되고 있다. 기후현과 아이치현도 해제 후보로 거론된다.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적절한 시기에 보건 전문가와 자문단 회의를 열어 그들의 조언에 따라 긴급사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 수는 3345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3000명대를 기록했다. 일본 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64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39만8000명을 넘겼고, 누적 사망자 수는 570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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