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노사정 대타협 대신 勞政교섭 할것"

박승철 2021. 1. 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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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사회적 대화'보다 '노정 교섭'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 위원장은 지난 28일 한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사회적 대화에 반대하는 것은 얻을 게 없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사회적 대화에서 논의되는 대부분 의제는 정부의 입장이나 역할을 요구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노정 교섭을 하면 되지 왜 사용자를 앉혀 놓느냐"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정부와 일대일 교섭이 훨씬 유리하고 원활하게 할 수 있다"면서 "필요하면 정부와 사용자가 대화하고 우리가 사용자와 대화가 필요하면 노사 교섭을 하면 되는데 굳이 사회적 대화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노사정을 한자리에 앉혀 대타협을 하자는 것은 기득권의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양 위원장은 문재인정부에 대해 "촛불정신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정부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지금은 국민이 분노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말했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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