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주 연장..합동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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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발표에 따라 현 2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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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발표에 따라 현 2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IM 선교회 관련 집단감염과 10일 뒤 설 연휴기간 이동·모임·여행 증가로 재확산 위험 등을 고려한 조치다.
다만 정부는 장기간 집합금지·운영제한으로 서민경제에 애로가 큰 점을 감안 1주일 뒤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5인 이상 모임금지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모두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적용된다.
숙박시설에 대한 객실수의 3분의 2 예약 제안 및 객실 내 정원 초과인원 수용 금지도 유지된다.
종교시설은 좌석수의 20%까지만 대면 예배·미사·법회가 허용되고 모임이나 식사는 금지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식당·카페 역시 21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다.
반면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의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조치는 해제됐다. 하지만 이동량 감소를 위한 타 지역과의 셔틀버스 운행 중단 등은 유지된다.
전북도는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와 핵심 방역수칙은 조정 없이 그대로 수용·적용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도내 확진자 추이 감소, 국내 백신 공급 예정 등 희망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설 연휴로 언제든 상황은 반전될 수 있다"면서 "코로나 종식의 그 날까지 흔들림 없이 방역에 동참해 청정전북의 위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연장 조치로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대상시설 준수 여부를 비롯해 종교시설 좌석수 준수 여부와 식당·카페 등 5인 이상 모임 여부 등에 대한 시·군 특별 합동점검도 강화해 실시할 방침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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