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지정 안돼" 샤오미, 美정부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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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 제품 제조 업체인 샤오미가 '중국군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한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 지정에 반발해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블랙리스트를 이유로 소송을 낸 중국 업체는 화웨이·틱톡에 이어 세 번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임기 막바지였던 지난 14일 미 국방부는 중국군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샤오미 등 9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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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 제품 제조 업체인 샤오미가 ‘중국군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한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 지정에 반발해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블랙리스트를 이유로 소송을 낸 중국 업체는 화웨이·틱톡에 이어 세 번째다.
2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미국 워싱턴DC 지방법원에 미 국방부와 재무부 등을 상대로 제재 결정을 뒤집어줄 것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샤오미는 소장에서 “중국군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며 “제재는 불법이자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공동 창업자인 린빈과 레이쥔이 샤오미 의결권의 75%를 갖고 있으며 중국군과 관련된 어떠한 개인이나 집단의 통제를 받지 않고 그들의 소유도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유사한 소송을 제기한 화웨이·틱톡 등과 같은 논리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소송이 늘어날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임기 막바지였던 지난 14일 미 국방부는 중국군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샤오미 등 9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은 총 35곳이나 된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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