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하베르츠 향한 투헬의 기대감 "잠재력은 끝도 없는 선수"

김대식 기자 2021. 1. 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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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카이 하베르츠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현지 매체들은 투헬 감독의 선임 전부터 첼시가 티모 베르너와 하베르츠를 살리기 위해 독일 국적 혹은 독일어를 할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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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카이 하베르츠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첼시는 3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번리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첼시는 현재 승점 30으로 10위, 번리는 승점 22로 15위를 달리고 있다.

감독으로서 2번째 경기를 맞이하는 투헬 감독은 최근 부진한 하베르츠를 두고 "그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내가 하베르츠한테 느낀 건 그는 매우 총명한 선수로서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를 밀어붙일 것이며 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베르츠는 이번 여름 첼시가 가장 공을 들인 영입이었다. 이적료만 무려 8000만 유로(약 1075억 원)로 구단 역사상 2번째 높은 금액이다. 첼시로 입성할 때만 해도 독일 무대에서 보여준 잠재력을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터트릴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참담했다. 지금까지 리그 16경기 1골 3도움으로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중간에 하베르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크나큰 후유증을 앓았다는 걸 감안해도 부진한 건 사실이다. 

사실 현지 매체들은 투헬 감독의 선임 전부터 첼시가 티모 베르너와 하베르츠를 살리기 위해 독일 국적 혹은 독일어를 할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투헬 감독은 독일 국적이며 독일인 출신 첫 첼시 감독이다. 투헬 감독은 데뷔전에서 하베르츠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기대에 부응할 만큼의 활약해주지는 못했다.

그래도 투헬 감독은 "하베르츠에게 첼시 이적은 도전이었고, 용감한 선택을 했다고 본다. 또한 레버쿠젠에서의 문화와 첼시의 분위기는 다를 것이다. 매년 우승 트로피를 요구하는 구단이다. 그런 분위기는 팀에 도움이 된다"며 적응에 대해 말했다.

이어 "하베르츠는 쉴 수 없기에 EPL은 완벽한 조건이다. 잠재력이 너무 큰 나머지 체력적인 도전이 뒤따를 것이다. 재능에만 의존해서는 부족하다. 하베르츠가 그만한 체력을 갖고 있는지도 문제다. 내가 그에게서 보고 싶은 건 구단의 커다란 부분이 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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