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北 원전 의혹'에 오늘 저녁 6시 입장문 발표

이승재 2021. 1. 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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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된 공식 입장문을 내놓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논란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된 감사원 감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공무원들이 삭제한 530개 파일 목록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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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동 대변인 브리핑 진행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된 공식 입장문을 내놓겠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 사무실 입구가 닫혀 있는 모습. 2020.12.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된 공식 입장문을 내놓겠다고 31일 밝혔다.

신희동 산업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논란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된 감사원 감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공무원들이 삭제한 530개 파일 목록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핀란드어로 북쪽을 뜻하는 '뽀요이스'(pohjois)라는 폴더와 북한 원전 추진의 줄임말로 해석되는 '북원추' 폴더가 존재했고, 여기에는 '북한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단계적 협력 과제', '북한 전력 산업 현황과 독일 통합 사례' 등의 파일이 담겨 있었다.

이에 산업부는 "향후 남북 경제 협력이 활성화될 경우를 대비해 단순하게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내부 자료"라고 짧게 반박한 바 있다.

다만 이후에도 관련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거세지자 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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