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번주 美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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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 통화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22일 캐나다를 시작으로 유럽 우방 정상들,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스가 일본 총리 등 '반중 연대'에 직접 관여하거나 영향을 줄 수 있는 나라들과 우선 통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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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교정책 우선순위와도 직결 '분석'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 통화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한반도 비핵화와 양국간 주요 현안 등에 대한 미 신행정부의 관심 정도를 엿볼수 있는 가늠자가 될 수 있어서다. 일단 이번주 내로는 통화가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1일 청와대는 한미 정상 통화 일정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지난 28일 바이든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첫 정상 통화가 이뤄진 만큼 문 대통령과의 통화도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 정상이 취임 후 한국 보다 일본 정상과 먼저 통화를 가진 것은 이례적은 일은 아니지만, 간격이 멀어질 수록 '한반도 문제' 등이 미 행정부의 관심 순위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자신이 추진할 외교정책의 우선순위를 첫 정상통화 순서에 반영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22일 캐나다를 시작으로 유럽 우방 정상들,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스가 일본 총리 등 '반중 연대'에 직접 관여하거나 영향을 줄 수 있는 나라들과 우선 통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반중 연대'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서 한중 정상 통화가 잘못된 시그널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에 대해 "신년 인사 차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중국의 주요 매체들은 양 정상이 한중 우호 관계와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통화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해 대조를 이룬 점도 주목된다.
일단, 청와대는 한미 정상 통화 시점에 대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통화를 언제하고, 순서가 몇번째냐 보다는 내용이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며 "통화 시기는 과거 정부의 관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주 안에는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09년 1월 취임한 뒤 2월3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통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1월 취임 후 같은달 30일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통화를 가졌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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