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한' 투헬, "내 계약 기간은 무관, 성적 안 좋으면 경질당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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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은 첼시에 부임하면서부터 이미 마음을 내려놓은 상태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30일(현지시간) "투헬은 자신의 계약 기간은 무관하다고 생각하며 언젠간 경질될 것이라고 털어놨다"라고 전했다.
투헬과 첼시의 계약 기간은 18개월.
그리고 첼시는 성적에 따라 투헬과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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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첼시에 부임하면서부터 이미 마음을 내려놓은 상태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30일(현지시간) “투헬은 자신의 계약 기간은 무관하다고 생각하며 언젠간 경질될 것이라고 털어놨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부진의 책임을 물어 프랭크 램파드를 전격 경질하고 투헬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벤 칠웰 등 여러 선수를 영입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줬음에도 불구,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투헬과 첼시의 계약 기간은 18개월. 그리고 첼시는 성적에 따라 투헬과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투헬은 18개월이라는 단기 계약에 전혀 불만이 없었다. 오히려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투헬은 “정직하게 얘기하려 한다. 처음에는 ‘아, 왜 18개월이지?’라고 생각했지만 1분 후 나는 깨달았다. 보드진이 내게 4년 반을 제시한다고 한들 중간에 날 해고한다면 달라지는 것이 없다. 만약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날 경질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난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걱정보다는 용기를 내어 모험을 하기로 결심했다. 위험보다 기회를 더 믿는 것이 나다. 난 두려울 것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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