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제3지대 경선' 제안..정청래 "安 보고 배운 것, 자업자득"

김지영 기자 2021. 1. 31.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과 함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1대 1 경선'을 제안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 보고 배워서 따라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에서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지만 안철수 입장에선 금태섭이 자신에게 들이대는 모습이 기가 막힐 것"이라고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공연장 '프리즘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금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1대1 토론을 통한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다. /사진=뉴스1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과 함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1대 1 경선'을 제안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 보고 배워서 따라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에서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지만 안철수 입장에선 금태섭이 자신에게 들이대는 모습이 기가 막힐 것"이라고 썼다.

이어 "그러나 어쩌겠나? 다 보고 배워서 따라 하는 것 아니겠나?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그래도 입당도 하지 않으면서 다른 당에 경선 붙여달라고 들이대는 안철수에 비하면 금태섭이 오히려 귀엽지 않은가? 그래도 안철수보다는 양심적"이라고 적었다.

또 "제 생각엔 일단 안철수와 금태섭이 먼저 단일화 경선을 붙는다면 흥미로울 것 같다"며 "금태섭이 이기면 흥행에도 성공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안에서 샌 바가지는 밖에서도 새는 법. 서로 떠돌아 다니다 이렇게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기도 쉽지 않다"며 "이것도 운명이라면 운명이다. 유유상종이니까"라고 했다.

정 의원은 "아무튼 두 사람의 아름다운 경선을 기대한다"며 "두 분 다 건승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금 전 의원은 "안 후보에게 각 당의 경선 진행 기간 동안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제3 지대 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무소속인 본인과 안 대표가 먼저 경선을 치르고 국민의힘 경선이 끝나면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결선'을 치르자는 제안이다.

[관련기사]☞ 8년간 모은 돈 돌려달라는 딸 vs 집 사는데 썼다는 엄마"걸친 것만 2971만원" 이다희, 과감한 초밀착 드레스…어디 거?박은석 고소인, 알고보니 15세 '은별이' 임신·출산시키고 '무죄'받은 그"20살 어린 여자후배와 불륜"…결혼한 여성들이 털어놓은 '비밀''미스트롯2' 진달래, 학폭 가해 의혹…"이유없이 때렸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