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줄고 난개발 막아..친환경 남양주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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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새해 '친환경 남양주'를 위한 환경혁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친환경 남양주(Ecopia 남양주)를 목표로 쓰레기 문제를 철저히 관리하는 깨끗한 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쾌적한 도시, 난개발 방지, 곳곳의 녹색 공원 등 4가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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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새해 '친환경 남양주'를 위한 환경혁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친환경 남양주(Ecopia 남양주)를 목표로 쓰레기 문제를 철저히 관리하는 깨끗한 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쾌적한 도시, 난개발 방지, 곳곳의 녹색 공원 등 4가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글에서 그는 '아이스팩 모으기 운동', '동양하루살이 방제작업', '난개발 방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쓰레기 문제 관리 방안으로 시가 지난해 시작한 아이스팩 모으기 운동은 전국적으로 벤치마킹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처치곤란인 미세플라스틱 덩어리 아이스팩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고 재사용하는 '나이스팩' 사업으로 5달 만에 440톤 이상 수거했다. 경남 사천시에 재사용 아이스팩 4.5톤을 전달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조 시장은 "나는 환경부에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표준화 규격화 등을 제안했고 대도시 시장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며 "더 늦기 전에 환경을 망치고 우리 몸으로 돌아오는 미세플라스틱 아이스팩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시는 생활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다세대주택과 빌라가 많은 화도읍 묵현리를 자원순환 시범마을로 지정했다. 종량제 봉투는 마을의 그린존(Green Zone)에 버리고 무공해 전기차가 수시로 수거해 골목마다 쓰레기 적치를 막는다. 재활용센터인 에코피아센터를 통해 재활용률을 높여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줄였다.
이를 위해 시는 '쓰레기 혁신단'을 구성했고 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현장행정을 펼치는 중이다.
조 시장은 "자연과 공존하는 쾌적한 도시를 위해 145일 동안 동양하루살이와의 전쟁을 벌였다"며 "10년 넘게 덕소와 삼패지역에 창궐한 동양하루살이를 퇴치하기 위해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적인 방제방법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개발경사도제한 조례를 제정해 난개발을 방지했다"면서 "경사도 15도 이상 개발에 대해 도시계획 심의·자문을 거쳐 안전과 자연경관보호, 기반인프라를 확충하도록 허가기준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개발 방지는 미래세대를 위한 선물이다. 지난 여름 유난히 긴 장마에도 큰 산사태나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도 난개발 방지의 성과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 후손을 위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올해는 다산동 보훈테마공원, 호평동 늘을중앙공원, 화도 근린공원, 오남 호수공원 등을 새로 만들거나 개선하는 등 녹지공간을 늘려갈 방침"이라며 "남양주시 환경혁신이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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