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열등감?..마인츠 감독, "클롭 이름 꺼내니 내게 화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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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은 위르겐 클롭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마인츠 감독인 크리스티안 하이델은 투헬이 클롭과 비교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털어놨다"라고 전했다.
하이델은 "난 그때 투헬에게 '클롭이 여기에 있을 때...'라고 말을 꺼냈는데 투헬은 내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더라. 난 그때 투헬의 아픈 부분을 찔렀다고 생각했다. 투헬의 클롭을 향한 라이벌 의식이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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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마스 투헬은 위르겐 클롭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클롭의 이름만 언급되어도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마인츠 감독인 크리스티안 하이델은 투헬이 클롭과 비교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털어놨다”라고 전했다.
투헬과 클롭 모두 뛰어난 감독이라는 사실엔 이견이 없다. 빅클럽을 맡으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고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하지만 같은 독일인인 투헬과 클롭은 서로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 이들 모두 마인츠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감독직을 수행했기에 항상 시선이 집중됐다.
투헬의 마인츠 시절은 성공적이었다. 마인츠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클롭의 뒤를 이어 도르트문트로 간 곳에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클롭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투헬은 그러지 못했다.
하이델은 과거 투헬과 마인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것을 회상했다. 하이델은 “난 그때 투헬에게 ‘클롭이 여기에 있을 때...’라고 말을 꺼냈는데 투헬은 내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더라. 난 그때 투헬의 아픈 부분을 찔렀다고 생각했다. 투헬의 클롭을 향한 라이벌 의식이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공교롭게도 투헬과 클롭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재회하게 됐다. 투헬은 첼시, 클롭은 리버풀을 이끌고 서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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