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설 사람은 다 나왔다"..서울시장 선거의 '익숙함'과 '새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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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들의 출마 선언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이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국민의힘도 달린다━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의 '2파전'으로 확정된 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은 2월1일 '국민면접'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서울시장 보궐선거 분위기를 경선에서 띄운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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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들의 출마 선언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과거 서울시장에 도전했던 낯익은 얼굴들이 적지 않다. 여기에 '새로움'을 강조하는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대세는 여전히 익숙한 후보들의 몫이다. 각 정당들은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들어간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이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정당의 예비후보들이 확정된 상황에서 나머지 후보들의 출마 선언까지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금 전 의원은 "3월 초까지 매주 한 번씩만 주제를 정해서 토론을 해도 4~5번을 할 수 있다"며 "시민들로부터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도 제한 없이 받고 답을 드리도록 하자"고 말했다. 금 의원의 제안에 안 대표는 "야권의 여러 현안을 살펴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조 의원은 시대전환 소속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다.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조 의원은 선거 직후 탈당해 시대전환으로 복귀했다. 조 의원이 완주한다면 조 의원 몫의 의원직은 민주당으로 넘어간다.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서울시장 보궐선거 분위기를 경선에서 띄운다는 전략이다. 서울시장 최종후보는 3월1일에 결정한다. 박 전 장관과 우 의원은 과거 서울시장 경선에 맞붙은 적이 있어 '리턴 매치'를 하게 됐다.
민주당과 달리 다양한 후보들이 뛰어든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경선은 다음달 3~4일 투표와 시민여론조사로 본경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경선에는 4명의 후보가 오른다.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각자 대세를 주장한다.
원내정당인 열린민주당은 김진애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다. 김 의원의 경우 우상호 의원이 민주당의 후보로 확정될 경우 단일화에 나설 예정이다. 열린민주당의 최종 후보는 다음달 5~8일 전당원투표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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