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홈피서 독도 영유권 주장 대폭 강화 [특파원+]

김청중 2021. 1. 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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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대폭 확충했다.

일본 내각관방(官房) 직속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은 지난 29일 다케시마(독도에 대한 일본식 명칭)연구·해설 사이트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설 사이트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옹호하는 일본인 전문가 칼럼도 소개했다.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은 지난해 1월 도쿄 도심에서 영토·주권관을 재개관하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대폭 강화하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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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주권대책실 홈페이지 29일부터 대폭 보강
"독도는 일본땅 왜곡" 자료 시대별·주제별 게시
외교부가 지난해 11월 홈페이지에 공개한 여름 하늘에서 본 독도 전경. 외교부 제공
일본 정부가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대폭 확충했다.
일본 내각관방(官房) 직속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은 지난 29일 다케시마(독도에 대한 일본식 명칭)연구·해설 사이트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중·일 간 영토분쟁이 벌어지고 지고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제도), 러시아의 쿠릴 4개 도서(일본명 북방영토) 관련 내용에 독도 관련 내용을 보강했다. 
일본 내각관방 직속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 홈페이지의 ‘다케시마(독도에 대한 일본식 명칭)연구·해설사이트’. 홈페이지 캡처
이 사이트는 독도에 대해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과 함께 새롭게 수집했다는 자료 57점을 시대별, 주제별로 보여주고 있다. 해설 사이트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옹호하는 일본인 전문가 칼럼도 소개했다.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은 지난해 1월 도쿄 도심에서 영토·주권관을 재개관하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대폭 강화하고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1월 일반관람을 시작한 일본 영토·주권전시관 내 독도 관련 전시장에 독도의 상징이 되는 2.9m 길이의 강치(바다사자) 박제가 전시돼 있다. 일본 어부의 마구잡이로 강치가 절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시관 관계자는 한국인이 강치를 다 잡아 죽였다는 취지로 해설하고 있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앞서 지난 18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 영유권주장을 되풀이했다. 일본 외무상이 새해 외교정책의 기본 방향을 설명하는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2014년 이후 8년째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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