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초 줍는 사이 사라진 승용차.. 파도에 휩쓸린 뒤 구출
이영균 2021. 1. 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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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를 줍기 위해 해변가에 차를 주차해뒀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차량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바다에 빠졌다가 구출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31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변에서 승용차가 파도에 쓸려 바다로 들어가자 몹씨 놀란 차주 A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조사결과 A씨는 이날 오전 두호 해변에 차를 세워둔 뒤 해초류를 채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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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견인차로 끌어내
해초를 줍기 위해 해변가에 차를 주차해뒀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차량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바다에 빠졌다가 구출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31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변에서 승용차가 파도에 쓸려 바다로 들어가자 몹씨 놀란 차주 A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당시 A씨 승용차는 3분의 1가량 침수된 상태였다.
이에 해경은 견인차와 밧줄을 이용, 차를 안전한 곳으로 끌어냈다.
해경조사결과 A씨는 이날 오전 두호 해변에 차를 세워둔 뒤 해초류를 채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에 주차할 경우 파도에 휩쓸려 침수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꼭 안전지대에 주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지난 28일부터 2월 1일까지 포항지역 해안가 등에 대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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