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당 1명이상 코로나19 검사..포항시 행정명령, 끝 보인다

최창호 기자 2021. 1. 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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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발령한 세대당 1명 이상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3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행정명령 5일 째인 30일까지 검사 대상자 18만 세대 중 13만1576명이 검사를 받았다.

시는 26일 0시를 기해 남구 구룡포읍과 오천읍을 제외한 관내 모든 세대 중 주민등록상 가족 1명이상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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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18만명 중 13만1576명 검사..닷새만에 확진자 25명 발견
경북 포항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연쇄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발령한 '코로나19진단 검사 행정명령' 이틀째인 27일 북구 양덕동 한마음체육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승차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탄 승용차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다.포항시는 26일 0시를 기해 남구 구룡포와 오천읍 제외한 읍,면,동에 세대 중에서 1명 이상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명령했다. 2021.1.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연쇄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발령한 '코로나19진단 검사 행정명령' 이틀째인 27일 북구 장량동행정복지센터 기동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2021.1.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발령한 세대당 1명 이상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3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행정명령 5일 째인 30일까지 검사 대상자 18만 세대 중 13만1576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들중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3만 명 정도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이 추세대로라면 2월 2일 행정명령이 종료될 전망이다.

시는 26일 0시를 기해 남구 구룡포읍과 오천읍을 제외한 관내 모든 세대 중 주민등록상 가족 1명이상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명령했다.

행정명령 검사 대상 세대는 남구 7만, 북구 11만 세대로 총 18만 세대에 18만 명이며 1월21일 이후 검사를 받은 가족이 있는 세대는 검사에서 제외됐다.

역학조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25명 중 4~5명은 가족간 전파자로 확인됐다.

포항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44개 검체팀을 73개 팀으로 늘렸고 검사 기간도 당초 이달 31일에서 2월 4일까지 연장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상태로 진행될 경우 행정명령은 2월 2일 중으로 모두 마무리 될 것 같다. 검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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