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대구의 코로나 키워드는 '가족·집·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년을 맞아 '대구의 코로나19 기억법' 수기공모전 수상작품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코로나19 감염병 대확산으로 긴박했던 지난해 대구의 경험을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신천지'와 '거리-두기'단어쌍도 높은 비율로 나타나 코로나19와 관련해 대구에서 집단감염으로 인해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신천지 대구교회가 직접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년을 맞아 ‘대구의 코로나19 기억법’ 수기공모전 수상작품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코로나19 감염병 대확산으로 긴박했던 지난해 대구의 경험을 나타냈다.
31일 재단에 따르면 분석 대상이 된 수상작품은 117개로 총 3만1377개의 단어를 빅데이터 분석했으며 초등학생부터 40대 이상의 연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 수상작품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가족’, ‘집’, ‘시간’이라는 단어가 매우 높은 빈도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반경의 축소와 가족 중심의 활동이 중요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빈도가 잦은 단어로 ‘코로나-사태’, ‘공포-영화’가 있었고, 이는 대구의 코로나19 범유행시기에 시민들이 느끼는 감정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신천지’와 ‘거리-두기’단어쌍도 높은 비율로 나타나 코로나19와 관련해 대구에서 집단감염으로 인해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신천지 대구교회가 직접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어린이 그룹에서는 ‘할머니’, ‘영웅’의 단어가 사용되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에 대한 내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조부모를 볼 수 없는 현실이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코로나-검사’,‘격리-생활’, ‘온라인-수업’, ‘거리-두기’ 등의 단어가 자주 사용돼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현상에 주목한 반면 여성은 ‘베란다-텃밭’, ‘우리-가족’, ‘우리-집’, ‘확진자-발생’등의 단어를 자주 사용했다.
여성과 남성 모두 ‘가족’, ‘어머니’, ‘아버지’등 가족에 대한 언급이 비슷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들의 작품에서만 ‘아이’에 대한 언급이 주요하게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에 "당선인 신분, 선거법 문제 없어"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40인분 노쇼 논란' 정선군청 "위탁사 실수로 누락…피해업주와 합의"
- '소녀상 입맞춤' 美 유튜버, 편의점 업무방해 혐의로 출국정지(종합)
- 골목길 여성 뒤쫓아간 男…시민이 구했다 "초등생 딸 생각나"(영상)
- 검찰, '김정숙 여사 한글 재킷' 확보…동일성 여부 확인 방침
- "지나가려면 통행료 내" 빨간끈으로 길 막은 中여성, 결국
- 7세 남아 실종…경찰 300명 투입에도 행방 묘연
- 공군 대령이 부하 여군 '강간미수'…공군 "2차 가해 조사해 처벌"(종합)
- 성범죄 변호사 "최민환 녹취록 충격적…유흥에 굉장히 익숙해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