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현 거리두기와 방역 기준, 설 연휴까지 2주 연장"

안채원 2021. 1. 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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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미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린 설 특별방역대책도 흔들림 없이 시행한다"며 "겨울철을 맞아 특별히 강화했던 일부 방역조치만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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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고 송구"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1.01.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로써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식당 등 오후 9시 영업제한 조처도 유지된다.

정 총리는 "이미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린 설 특별방역대책도 흔들림 없이 시행한다"며 "겨울철을 맞아 특별히 강화했던 일부 방역조치만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방역조치를 결정하면서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온 분들이 바로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라며 "두 달 이상 가게 문을 닫은 채 임대료만 내고 계신 유흥시설 업주분들, 영업시간이 줄면서 개점휴업 상태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신 수 많은 자영업자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고 송구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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