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기업 설 자금사정 작년 보다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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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 '2021년 명절(설) 지역기업 자금사정 실태 조사'서 드러나.
설 명절을 앞두고 포항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항상공회의소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포항지역 기업 6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명절(설) 지역기업 자금사정 실태 조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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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 ‘2021년 명절(설) 지역기업 자금사정 실태 조사’서 드러나.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포항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항상공회의소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포항지역 기업 6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명절(설) 지역기업 자금사정 실태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역업체의 자금상황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작년 상반기보다 힘들다는 의견이 7.6%(37.3%→44.9%)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슷하다는 의견(50.8%→43.5%)과 낫다는 의견(11.9%→11.6%)은 각각 7.3%, 0.3%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자금사정과 비교하면 ‘힘들다’는 의견이 49.3%로 가장 많았고, ‘비슷하다’는 의견은 44.9%, ‘나아졌다’는 기업이 5.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비해 자금사정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매출감소, 제조원가 상승, 자금회전 부진, 금융권 대출 애로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포항지역 기업체들이 느끼고 있는 금융 애로요인으로는 담보위주의 대출관행(33.3%)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정책금리 인상(27.8%) 환율불안지속(19.4%), 기타(11.2%), 어려운 신용보증이용여건(8.3%) 등이다.
이에 따른 지역 기업들의 어려운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는 정책자금 지원확대 43%, 대출금리의 대폭인하 33.6%, 신용대출 확대 16.8%, 신용보증 지원확대 6.6% 등을 제시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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