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4월 두번째 ISS 우주인 수송..일본 두번째 유인임무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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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올 4월 우주인 4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실어나르는 임무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으로 4명을 ISS에 실어나른데 이어 두 번째 수송 임무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4월 20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드래건'에 탑승한 우주인 4명이 ISS를 향해 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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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올 4월 우주인 4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실어나르는 임무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으로 4명을 ISS에 실어나른데 이어 두 번째 수송 임무이다. 일본 우주인이 두 번째 임무에도 포함되면서 달 탐사 프로젝트를 포함해 우주 분야에서 미국과 일본의 협력 관계가 점차 공고해지는 모습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4월 20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드래건’에 탑승한 우주인 4명이 ISS를 향해 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페이스X는 NASA와 모두 6번의 ISS 우주인 수송 임무를 계약했다. 지난해 11월 15일 NASA 소속의 우주비행사인 마이크 홉킨스, 빅터 글로버, 섀넌 워커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의 노구치 소이치 등 4명의 우주인이 사상 최초로 민간기업이 운용하는 유인우주선을 타고 ISS로 갔다. 네 명의 우주인은 같은 달 17일 지상 408km 상공의 ISS와 도킹에 성공한 뒤 현재 3개월째 머물고 있다.
두 번째로 크루 드래건을 타고 우주로 향하는 임무에는 4명의 우주인이 참가했다.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셰인 킴브러가 사령관을 맡고 메간 맥아더가 조종을 담당한다. 또 JAXA 소속 우주인인 호시데 아키히코와 유럽우주국(ESA) 소속 우주인 토마스 페스케가 참가한다. 일본은 첫 크루-1 임무에도 우주인을 참여시킨데 이어 두 번째 임무에도 참여시키며 미국과 협력을 과시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4명의 우주인을 태운 크루드래건은 4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팔콘9 로켓을 타고 ISS로 출발한다. 우주인들은 약 6개월 동안 ISS에 체류하며 각종 실험과 운용 임무를 마친 뒤 올 가을쯤 지구로 복귀할 예정이다. NASA는 "앞서 도착해 머물고 있는 4명의 우주인이 4월 말 또는 5월 초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ISS에는 스페이스X 민간 우주선을 타고 간 우주인 8명이 한동안 함께 머물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ISS에 머물고 있는 4명의 우주비행사가 성공적으로 지구로 귀환하면 2011년 우주 왕복선 퇴역 이후 처음으로 민간 주도 우주인 수송에 성공하게 된다. 2011년 7월 21일 스페이스 셔틀 ‘아틀란티스’가 마지막 우주 왕복선 임무를 수행한 지 약 9년 만이다.
[김우현 기자 mnch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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