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닷새만에 300명대로 줄었지만..선교회.병원 집단감염 계속

박계현 기자 2021. 1. 31. 14: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양대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31일 오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확진자 수가 닷새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서울 한양대병원, 광주 성인오락실 등 신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아직 감소세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55명 발생해 누적 7만820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에 비해 103명 줄어든 수치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325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수도권에서 224명(68.9%), 비수도권에서는 101명(31.1%)이 발생했다.


한양대병원 누적 31명 발생...종사자 4명도 포함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 1월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동대문구 직장에서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지표환자 포함 가족 4명과 종사자 7명이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선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환자 10명, 간병인 8명, 가족 8명, 종사자 4명, 기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관련해서도 1월29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2명, 이용자 등 44명을 포함해 총 46명이다.

경기 안산시 어학원과 관련해선 1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어학원 16명, 어린이집 7명, 기타 6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보육시설 관련해선 1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교사 4명, 원아 5명, 가족 및 지인 4명, 기타 1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경기 수원시 요양원2와 관련해서도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종사자 7명, 입소자 20명, 직원 가족 2명, 기타 7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광주 IM선교회 이어 성인오락실 집단감염 확산
비수도권 지역 중에선 호남권이 최근 1주간(25일~31일) 가장 많은 346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중 광주가 285명으로 82.4%를 차지했다. 호남권의 일평균 확진자수는 49.4명이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1과 관련해선 1월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종사자 2명(지표포함), 방문자 5명, 가족 2명, 기타 9명에게로 추가 전파됐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2에서도 1월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방문자 10명(지표포함), 가족 1명, 기타 3명으로 확산됐다.

IM선교회 관련 환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광주 북구 교회2, IM 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0명이다.
체육시설·요양병원 등 추가전파 잇따라…경남권 일평균 47명
경북권의 최근 1주간(25일~31일) 누적 확진자수는 221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 평균 확진자수는 31.6명이다.

대구 동구 체육시설 관련해선 1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경북 안동시 태권도장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3명이다. 학원생 28명(지표포함), 종사자 2명, 가족 20명, 지인 3명에게로 전파됐다.

경남권의 최근 1주간(25일~31일) 누적 확진자수는 329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 평균 확진자수는 47명이다.

부산 금정구 요양병원 관련 격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2명이다. 종사자 18명(지표포함), 환자 60명, 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구분별로는 종사자 25명, 가족 12명, 지인 1명, 기타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남 양산시 직장 관련 1월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종사자 14명, 가족 2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관련기사]☞ "걸친 것만 2971만원" 이다희, 과감한 초밀착 드레스…어디 거?박은석 고소인, 알고보니 15세 '은별이' 임신·출산시키고 '무죄'받은 그"20살 어린 여자후배와 불륜"…결혼한 여성들이 털어놓은 '비밀'이지아 '1066만원' 우아한 코트룩…"모델과 다르게"'미스트롯2' 진달래, 학폭 가해 의혹…"이유없이 때렸다"
박계현 기자 unmblu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