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닷새만에 300명대로 줄었지만..선교회.병원 집단감염 계속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확진자 수가 닷새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서울 한양대병원, 광주 성인오락실 등 신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아직 감소세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55명 발생해 누적 7만820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에 비해 103명 줄어든 수치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325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수도권에서 224명(68.9%), 비수도권에서는 101명(31.1%)이 발생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선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환자 10명, 간병인 8명, 가족 8명, 종사자 4명, 기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관련해서도 1월29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2명, 이용자 등 44명을 포함해 총 46명이다.
경기 안산시 어학원과 관련해선 1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어학원 16명, 어린이집 7명, 기타 6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보육시설 관련해선 1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교사 4명, 원아 5명, 가족 및 지인 4명, 기타 1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1과 관련해선 1월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종사자 2명(지표포함), 방문자 5명, 가족 2명, 기타 9명에게로 추가 전파됐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2에서도 1월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방문자 10명(지표포함), 가족 1명, 기타 3명으로 확산됐다.
대구 동구 체육시설 관련해선 1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경북 안동시 태권도장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3명이다. 학원생 28명(지표포함), 종사자 2명, 가족 20명, 지인 3명에게로 전파됐다.
경남권의 최근 1주간(25일~31일) 누적 확진자수는 329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 평균 확진자수는 47명이다.
부산 금정구 요양병원 관련 격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2명이다. 종사자 18명(지표포함), 환자 60명, 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구분별로는 종사자 25명, 가족 12명, 지인 1명, 기타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남 양산시 직장 관련 1월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종사자 14명, 가족 2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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