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이적행위' 주장한 김종인에 "선 넘었다. 감히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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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이적행위' 주장을 펴고 있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국민의힘 주특기가 선거철만 되면 색깔론 소재를 찾아 눈에 불을 켜는 것임을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면서 "근묵자흑인지, 초록이 동색인지 김 비대위원장도 똑같다"고 날을 세웠다.
우 의원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어떤가? 뜬금없이 통일 대박을 외치자 환경부는 북한 간이 상하수도 건설과 두만강 유역 생태관광단지 계획을, 발전 공기업은 화력발전소를, 국책연구기관은 개성공단 재개, 금융 지원, 인력양성 지원을 위해 중국, 러시아 기업들과 협력하고 스스로 만든 5·24조치를 우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처를 막론하고 지원계획을 만들었다"며 "김 비대위원장 기준대로면 국민의힘이야말로 자신의 정권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적행위'를 꾸민 것이다. 이런 내로남불이 어디 있느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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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이적행위' 주장을 펴고 있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국민의힘 주특기가 선거철만 되면 색깔론 소재를 찾아 눈에 불을 켜는 것임을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면서 "근묵자흑인지, 초록이 동색인지 김 비대위원장도 똑같다"고 날을 세웠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생각하려 했으나 선을 넘었다"면서 "감히 어디서 이적행위를 운운하느냐"고 강도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우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부가 북한 지원 계획에 원전을 배제하고 LNG발전소를 대안으로 삼았다는 것이 이미 2018년 언론보도에도 다 나와 있다.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며 3차례 남북정상회담을 모두 지켜봤던 윤건영, 윤영찬 의원 등이 사실무근임을 강력히 주장했다"면서 "정부 부처가 관련 남북교류협력사업을 검토한 것을 이적행위라고 한다면 국민의힘이 과거 한 일이야말로 이적행위다. 북한에 경수로를 지어주겠다며 '북한 원전 건설 계획'을 추진하던 것은 국민의힘 전신인 민자당 김영삼 정부"라고 반박했다.
우 의원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어떤가? 뜬금없이 통일 대박을 외치자 환경부는 북한 간이 상하수도 건설과 두만강 유역 생태관광단지 계획을, 발전 공기업은 화력발전소를, 국책연구기관은 개성공단 재개, 금융 지원, 인력양성 지원을 위해 중국, 러시아 기업들과 협력하고 스스로 만든 5·24조치를 우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처를 막론하고 지원계획을 만들었다"며 "김 비대위원장 기준대로면 국민의힘이야말로 자신의 정권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적행위'를 꾸민 것이다. 이런 내로남불이 어디 있느냐"고 따졌다.
우 의원은 "김 비대위원장의 시대착오적인 색깔론 주장에 대해 청와대가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면서 "김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은 무책임한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고 대국민사과 등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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