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야후닷컴 판타지랭킹 87위..김하성 222위·김광현 285위

류현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류현진(34)이 야후닷컴이 선정한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판타지 플레이어 랭킹 8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야후닷컴은 1월 31일(한국시간) 인터넷상에서 선수단을 운영하는 게임을 즐기는 팬들을 위해 판타지랭킹 1∼336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전체 87위, 선발 투수 중 26위로 평가받았다. 야후닷컴은 류현진의 2021시즌 성적을 12승 평균자책점 3.92, 161삼진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토론토 에이스로 활약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82로 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6)은 전체 222위, 2루수 20위에 올랐다. 야후스포츠의 2021년 예상 성적은 타율 0.259, 15홈런, 65타점, 12도루다.

빅리그 2년 차를 맞은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전체 287위, 선발 투수 85위에 자리했다. 야후스포츠는 김광현이 2021년에 10승을 채우며 평균자책점 4.32, 132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야후스포츠가 선정한 판타지랭킹 1위는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2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자리했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가 3위로 뒤를 이었다. 투수 중에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그롬은 전체 6위를 차지했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이번 랭킹에 포함되지 못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