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목욕장업 방역 3단계·창녕 미용업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한송학 기자 2021. 1. 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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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목욕탕과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속출하자 일부 시설의 거리두기 격상 등 방역 수칙을 강화했다.

경남도는 31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다중이용시설 감염 지속 발생으로 지역내 전파감염 차단을 위해 해당 지자체의 시설과 업종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31일부터 오는 2월 13일까지 2주간 미용업소 167곳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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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일부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방역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31일 코로나19 발생 관련 브리핑을 가졌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도는 목욕탕과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속출하자 일부 시설의 거리두기 격상 등 방역 수칙을 강화했다.

경남도는 31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다중이용시설 감염 지속 발생으로 지역내 전파감염 차단을 위해 해당 지자체의 시설과 업종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2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목욕장업소 41개소에 3단계 방역수칙을 적용, 발한실 운영을 중단했다. 발한실 중단은 시설 내 마스크 쓰기가 힘들고 협소한 장소에서 거리두기 유지가 어려워 감염의 위험을 사전에 막는 조치이다.

거제 옥포동 소재 7곳 목욕장업소는 지난 1월 29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자진 휴업한다.

이는 거제 해수보양온천과 관련해 31일 확진자 1명 추가 발생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73명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창녕군은 31일부터 오는 2월 13일까지 2주간 미용업소 167곳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거리두기 격상은 가족 접촉 확진자가 미용실을 방문했고 지난 30일 미용실 관련 2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따른 것으로 미용업소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직장 내 감염 관리 강화가 더욱 필요한 상황으로, 일터 관리자와 이용자분들께서는 유연근무제,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의 다양한 근무방식을 활용해 주길 바란다"며 "꼭 필요한 업무 이외에 국내외 출장, 워크숍은 자제하고 대면 회의 시 일정 간격을 유지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직원 건강 상태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발열 등의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귀가 조치와 함께 조속한 검사를 안내해 주시기 바란다"며 "구내식당 대화 자제, 사무실 밀집 환경을 최소화하고 직원 간 간격은 1m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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