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 정책마켓 추진'.. 코로나19 고용문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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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일자리 정책마켓'을 추진한다.
일자리 정책마켓은 시·군이 직접 발굴한 일자리사업 중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고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사업을 선정해 경기도가 구매하는 사업이다.
현병천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새로운 일자리사업 발굴은 중요한 과제"라며 "시·군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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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일자리 정책마켓’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장기화한 고용문제를 극복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일자리 정책마켓에는 총 30억원의 도비가 투입된다. 도는 지난 29일까지 산하 시·군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 공모 절차를 마쳤다. 다음 달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역별 일자리환경과 분야, 계층별 일자리 수요 등을 반영해 지원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에는 효과성, 독창성, 사업 적정성, 계획 우수성 등이 고려된다.
정책마켓을 통해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3억원이 지원된다. 첫해에 사업비를 모두 지원받고 이후 실적에 따라 도비를 추가로 받는 방식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총예산의 5%는 참여자 방역물품 구매비용으로 편성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도민에게는 올해 경기도 생활임금(시급 1만540원)이 지급된다.
일자리 정책마켓은 시·군이 직접 발굴한 일자리사업 중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고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사업을 선정해 경기도가 구매하는 사업이다. 2019년 처음 도입됐다.
앞서 도는 지난해까지 2년간 결혼이민여성을 채용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의사소통을 돕는 ‘수원 팔달 어린이집 하모니 사업’, 치매환자 인지력 강화를 도울 인력을 키우는 ‘하남 찾아가는 치매 인지강화 학습도우미 사업’ 등 22개 신규 사업을 발굴해 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현병천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새로운 일자리사업 발굴은 중요한 과제”라며 “시·군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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