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2월 14일까지 설명절 종합치안대책 추진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도북부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간 경기북부경찰은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경찰·112·형사·교통 등 전 기능을 동원해 도민의 안전한 명절을 위한 총력대응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먼저 명절기간 증가하는 교통량과 가정폭력 등에 적극 대처하고,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이탈·행정명령 위반 등 신고 접수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또 범죄예방진단팀(CFO)은 범죄 및 112신고 등 치안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해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전통시장·터미널 등 취약장소 위주로 순찰지역과 거점지역을 선정해 집중 관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아동과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학대예방경찰관(APO)을 투입해 가정폭력과 학대 재발 우려가정을 대상으로 전수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교통 부문에서는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1단계로 명절 전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교통을 집중 관리하고, 2단계로는 명절 전후 귀성·귀경 인구가 몰리는 고속도로와 국도의 원활한 교통소통 유지에 주력한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기간 범죄예방과 각종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촘촘한 지역 치안안전망을 확보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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