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보육시설-직장 감염 지속..IM선교회 379명-한양대병원 31명

신선미 2021. 1. 31.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31일에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학원, 보육시설, 직장 등에서 신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5천872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천286명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산시 어학원 총 29명, 남양주시 보육시설 누적 14명
동대문구 직장 누적 11명..감염경로 '불명 비율' 21.9%
휴일없는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1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어 누적 7만8천20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8명)보다 103명 감소하면서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3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6일(349명) 이후 닷새만이다. 2021.1.31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31일에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학원, 보육시설, 직장 등에서 신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서울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 31명으로 늘어

우선 경기 안산시 어학원-어린이집과 관련해 이달 12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2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29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해 어학원 관련이 16명, 어린이집 관련이 7명, 기타 분류 사례가 6명이다.

남양주시 보육시설 사례에선 28일 이후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사가 4명, 원아가 5명, 가족·지인이 4명, 기타 분류 사례가 1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직장과 관련해선 28일 이후 총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종사자가 7명이고 지표환자를 비롯한 가족이 4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가 검사 대기자들로 붐비고 있다. 2021.1.30 pdj6635@yna.co.kr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4명이 더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환자가 10명, 간병인이 8명, 가족이 8명, 의료진 등 종사자가 4명, 기타 분류사례가 1명이다.

또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관련해 11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4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수원시 요양원 2번 사례에선 6명이 더 확진돼 누적 36명이 됐다.

광주, 경남 양산, 대구 등 곳곳서 새 집단발병

광주, 경남 양산, 대구 등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 1번 사례와 관련해선 27일 이후 총 18명이 확진됐고, 같은 지역의 성인게임랜드 2번 사례에선 29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경남 양산시 직장과 관련해선 26일 이후 총 16명이 감염됐다. 지표 환자를 비롯한 종사자가 14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2명이다.

대구 동구 체육시설-사우나 사례에선 27일 이후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인가 교육시설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대전시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IEM국제학교 학생인 전남 순천 234번과 경북 포항 389번이 확진된 데 이어 대전에서 학생과 교직원 125명(대전 961∼1천85번)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1.24 psykims@yna.co.kr

이 밖에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다수의 미인가 대안교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총 379명이 확진됐다. 전날 방대본이 발표한 수치(368명)보다 11명 늘었다.

경북 안동시 소재의 한 태권도장 사례에서는 4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53명이 확진됐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 관련해선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1명이 됐고,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선 환자 11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82명으로 늘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전날(21.9%)과 같았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5천872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천286명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다.

sun@yna.co.kr

☞ 정몽준 가장 먼저 빈소에…'조문사양'에도 정상영 추모행렬
☞  '계장님, 밤에 연락하지 마요'…익명 글에 경찰 '발칵'
☞ 모친 때리는 아들 목조른 아버지 "살인미수 이해안돼"
☞ 한국사람이오?…유럽열차서 北주민 우연히 만난 유튜버
☞ '당신 나가!' 트럼프 새 거주지서 쫓겨날 위기
☞ "현대는 정씨 것" 故정상영, 생전 현정은회장과 '시숙부의난'
☞ "류호정은 부당해고 가해자" 면직 비서 공개 저격
☞ 배우 김혜리 남몰래 미혼부 육아 도왔다…사연 보니
☞ "누군가 자살 유도한다" 스스로 신고하고 투신한 40대
☞  부동액 마신 미군 11명 병원 신세…진상 조사 나선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