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문감독관 20명 추가 선정.. "직무 전문성 강화"

유진우 기자 2021. 1. 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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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 전문감독관 20명을 추가로 선정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제재심사조정, 소비자보호, 정보기술(IT), 국제협력, 검사 등 15개 전문직무에 대해 전문감독관 20명을 더 뽑기로 하고 현재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전문직공무원 제도를 벤치마킹한 전문감독관은 검사, 조사, 감리 등 특정 분야에서 정년(만 60세)까지 전문가로 일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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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 전문감독관 20명을 추가로 선정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제재심사조정, 소비자보호, 정보기술(IT), 국제협력, 검사 등 15개 전문직무에 대해 전문감독관 20명을 더 뽑기로 하고 현재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감독관 제도를 처음 도입하고 18명을 임명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앞서 금감원은 선임조사역(4급) 5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감독관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면접, 동료평가, 역량평가 등을 거쳐 20명을 뽑고, 다음달 24일 정기인사에 맞춰 배치할 계획이다.

정부의 전문직공무원 제도를 벤치마킹한 전문감독관은 검사, 조사, 감리 등 특정 분야에서 정년(만 60세)까지 전문가로 일할 수 있는 제도다.

전문감독관으로 선정되면 순환 보직 인사에서 제외되고 본인의 전공을 정해 붙박이로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는다. 5년마다 자격심사를 치러 1회 통과 시에는 '책임', 2회 통과 시에는 '수석'이란 이름을 앞에 붙일 수도 있다. 그 밖에 3급 승급도 가능하고, 제한된 범위에 한해 팀장도 맡을 수 있다. 가령 책임전문감독관으로 1년 이상 재직하면 검사·조사 같은 전문분야의 팀장 자격을 갖춘다.

금감원은 전문감독관 제도가 정착하면 업무 전문성을 갖춘 직원이 많아지고 고질적인 인사 적체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감원 관계자는 "초기 단계라 성공이라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내부 직원들 평가는 긍정적"이라며 "전문감독관이 배치된 부서에서 추가 선발·배치를 희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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