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서울시장 출마.."모두의 서울을 위한 '유쾌한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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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31일 "기득권 일부의 서울을 '당신' 모두를 위한 서울로 만들겠다"며 오는 4월 서울시장 출마를 알렸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 행정은 현실 보듬기와 동시에 시대를 앞서나갈 수 있는 전환의 타개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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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31일 "기득권 일부의 서울을 '당신' 모두를 위한 서울로 만들겠다"며 오는 4월 서울시장 출마를 알렸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 행정은 현실 보듬기와 동시에 시대를 앞서나갈 수 있는 전환의 타개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오늘 출마는 제 인생 가장 힘든 선택 중 하나였다"며 "'시대전환'과 조정훈, 어느 하나 알려진 이름이 없다. 기라성 같은 후보, 양대 산맥의 정당 가운데 1석의 작은 정당 한 사람 조정훈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7 보궐선거는 여권과 야권의 중간 성적표 선거가 아니"라며 "대선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선거도 아니다. 코로나19(COVID-19) 국난으로부터 서울을 복구시키고 코로나 이후 시대의 기틀을 다질 행정가를 선출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저의 적은 국민의힘의 후보님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님은 더욱 더 아니"라며 "저의 적은 2021년 우리 모두를 각자도생의 삶으로 몰아가고, 서로를 물고 뜯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 지긋지긋한 시스템"이라고 했다.
이어 "많은 ‘당신’들께서 서울을 훌륭하게 만들었지만, 지금은 모두 힘들어하고 아파하며 지쳐있다"며 "지금 서울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위기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에 재도약을 이끄는 상징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극심한 양극화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서울이 시대의 전환을 어떻게 선도할 수 있을지, 또 그 과정에서 뒤처지는 사람들이 낙오되지 않고 함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들을 소개하겠다"며 "서울시민 ‘누구나’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개척하는 행정노동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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