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백신제조사 SII, 아스트라제네카 이어 노바백스 백신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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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 중인 인도의 세계 최대 백신 제조사 세룸인스티튜트(SII)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생산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푸나왈라 CEO의 계획이 현실화하면 SII는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노바백스 백신 등 두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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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은 코백스 통해 1천700만 회분 추가 확보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 중인 인도의 세계 최대 백신 제조사 세룸인스티튜트(SII)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생산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31일 민트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아다르 푸나왈라 SII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노바백스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 코보백스를 오는 6월까지 내놓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바백스는 28일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89.3%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현재 6개 공장에서 백신을 제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전 세계 7개국 내 8개 공장을 가동해 연간 20억 회분까지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푸나왈라 CEO는 "노바백스 백신의 인도 내 임상 시험도 이미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푸나왈라 CEO의 계획이 현실화하면 SII는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노바백스 백신 등 두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게 된다.
인도에서는 1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현지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현재 인도 당국은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를 비롯해 현지 업체 자이더스 카딜라, 바이오로지컬 E, 젠노바가 각각 개발 중인 백신 3개를 추가로 승인해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별도로 현지 업체 '타타 메디컬&다이어그노스틱스'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백신 도입 논의를 시작했고,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도 백신 사용 승인을 추진 중이다.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74만6천183명(보건·가족복지부)으로 전날보다 1만3천52명 늘었다.
지난해 9월 10만 명에 육박했던 하루 확진자 수는 최근 1만 명대로 크게 줄었다.
한편, 이웃 나라 파키스탄은 코백스를 통해 1천7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확보했다. 코백스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주도 국제 프로젝트다.
파키스탄 정부는 전날 "이번에 확보한 물량 가운데 600만 회분은 오는 3월까지 도착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상반기 내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 2억2천만 명의 파키스탄은 조만간 이와 별도로 중국이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시노팜 백신 50만 회분을 받을 예정이다.
파키스탄은 지난달 초 백신 구매 초기 비용으로 1억5천만 달러(약 1천67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정부는 이 자금으로 2억2천만 인구의 5%를 우선 커버할 예정이다.
이날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4만4천813명이며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1천∼2천 명씩 보고되고 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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