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목욕장업·창녕 미용업소, 2월부터 운영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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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지역 목욕장업과 창녕지역 미용업소에 대한 지역별·업종별 사회적 거리두기가 2월 1일부터 각각 3단계, 2.5단계로 격상된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31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최근 도내 목욕탕,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와 창녕군 방역당국은 지역내 전파 감염 차단을 위해 경남도 방역지침에 따라 해당 시설과 업종 등에 대해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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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오는 21일까지 3주간 발한실 운영 중단
창녕은 13일까지 2주간 오후 9시까지만 운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거제지역 목욕장업과 창녕지역 미용업소에 대한 지역별·업종별 사회적 거리두기가 2월 1일부터 각각 3단계, 2.5단계로 격상된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31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최근 도내 목욕탕,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와 창녕군 방역당국은 지역내 전파 감염 차단을 위해 경남도 방역지침에 따라 해당 시설과 업종 등에 대해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제시 방역당국은 2월 1일 0시부터 21일까지 3주간 목욕장업소 41개소에 대해 3단계 방역수칙을 적용, 발한실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이는 사실상 해당 시설 내에서 마스크 쓰기가 힘들고,거리두기 유지도 어려워 감염위험 사전 차단 조치다.
거제시 옥포동 소재 목욕장업소 7개소 경우, 지난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자진 휴업을 결정했다.
창녕군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2월 13일까지 2주간 미용업소 167곳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했으며, 이에 따라 오후 9시 이후에는 미용업소 운영이 중단된다.
특히, 미용업소 관리자에게는 이용자들의 머무르는 시간이 긴 점을 고려해 항시 마스크 착용과 미용도구 주기적 소독, 손 소독제 생활화를 요청했다.
또, 이용자에게는 끈 없이 붙이는 마스크 등을 사용해 호흡기를 통한 감염 차단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우 국장은 양산 소재 한 회사의 집단감염 발생으로 인한 지역 내 연쇄감염 우려도 제기했다.
신 국장은 "직장 내 종사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탈의실, 휴게실, 식당 같은 공용공간에서의 거리두기가 미흡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직장 내 감염관리 강화가 더욱 필요한 상황으로, 일터 관리자와 이용자들은 유연근무제 실시,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다양한 근무방식을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꼭 필요한 업무 이외 국내외 출장, 워크숍 등은 자제하고, 대면 회의 시 일정 간격 유지와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와 직장동료의 건강을 위해 본인 스스로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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