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번째 전문가 자문단 개최..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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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첫번째 접종 백신으로 예상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31일 허가심사를 위한 첫번째 전문가 자문단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검증 자문단) 회의를 연다.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임상적 의의, 대상 환자의 적정성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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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정부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검증 자문단) 회의를 연다.
검증자문단은 정부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한 세번의 전문가 자문절차 가운데 첫번째 관문이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4일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국내에 들여올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먼저 품목허가가 신청된 제품이다.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임상적 의의, 대상 환자의 적정성 등을 논의한다. 식약처는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를 다음달 1일 발표할 계획이다.
관심은 최근 불거진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효과 및 접종 제한 여부다. 일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충분한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않아 고연령층의 접종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논란에도 유럽의약품청(EMA)은 29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18세 이상 전 연령층에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같은날 EU 집행위원회에서도 조건부 판매 승인 결정을 내렸다.
앞서 국내에서도 해외 논란을 감안, 식약처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독일처럼 65세 미만에게만 접종을 권고할지 검토 중이고, 실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식약처는 하지만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여부에 대해 현재 결정되거나 방향성이 정해진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바이럴벡터 방식의 백신이다. 침팬지의 감기바이러스 안에 코로나 유전자를 끼워넣어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백신이다.
이 백신은 총 2회 맞아야 하며 보관 조건이 2∼8℃여서 모더나, 화이자 백신처럼 별도의 초저온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 체계하에 유통이 가능하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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