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전략' 실행 방안 속도전..내각 지휘에 힘실어줘

심형준 2021. 1. 31.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새해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목표로 세운 경제전략 실행을 위한 내부 독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경제작전 토의 심화' 기사를 통해 "8차 대화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바탕으로 국가경제 지도기관들에서 새로운 전망 계획 수행과 관련한 대책을 진지하게 연구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노동신문 경제 전략 실행 방안 마련 강조, 8차 당대회서 나온 전략 구상 등 실행 독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제8차 노동당 대회 속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사진=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중심이 '경제관리 개선'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새해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목표로 세운 경제전략 실행을 위한 내부 독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해 경제 정책 실패를 자임할 만큼 내부 경제 사정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와 장기간의 대북제재가 이어지는 등 대외적 환경이 좋지 않아 해법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경제작전 토의 심화' 기사를 통해 "8차 대화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바탕으로 국가경제 지도기관들에서 새로운 전망 계획 수행과 관련한 대책을 진지하게 연구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중요한 고리의 하나가 경제관리 개선에 달려 있다"며 "경제사령부인 내각에서는 현 단계 당의 경제 전략에 입각해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 지도를 실현해나가는 강한 규율과 질서를 세우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이는 내각이 국가 경제 전반을 관할하고, 통제하도록 힘을 실어주는 차원으로 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신문은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를 제대로 감당해 국가의 경제조직자적 기능을 높이고 국가 경제의 주요 명맥과 전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는 등 경제 관리를 결정적으로 개선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통계의 객관성, 과학성, 신속성을 철저히 보장하며 국가적인 일원화 통계 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실천적인 대책들이 제기되고있다"고 덧붙였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