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예방·초기진화 체계 강화

박영서 2021. 1. 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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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10∼2019년)간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46%), 논·밭두렁·쓰레기 소각(20%), 건축물 화재 또는 담뱃불로 인한 실화(12%) 등으로 연평균 71건이 발생해 554㏊(554만㎡)가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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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10∼2019년)간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46%), 논·밭두렁·쓰레기 소각(20%), 건축물 화재 또는 담뱃불로 인한 실화(12%) 등으로 연평균 71건이 발생해 554㏊(554만㎡)가 탔다.

지난해에는 74건이 발생해 220.48㏊가 소실됐다.

이에 올해는 산불 진화 헬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진화 헬기 30대를 운영해 산불 발생 시 초기대응을 강화한다.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전제거반도 운영하며 산불 예방 활동에도 주력한다.

특히 대형산불이 잦은 동해안에는 시군 진화자원을 상호 지원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대피로를 미리 지정·관리한다.

산불감시원도 곳곳에 두고 무단 입산, 인화물 소지 입산, 산림 내 취사 등 불법 행위를 막는다.

박용식 녹색국장은 "봄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 위험이 커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께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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