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산타마을 마스코트 알파카 새끼 2마리 출산

김진호 2021. 1. 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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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분천 산타마을의 마스코트 알파카(alpaca) 2마리가 각각 새끼 1마리씩을 출산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암컷 1마리 , 27일에는 수컷 1마리의 새끼 알파카가 태어났다.

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새끼 알파카 이름을 공모한 결과 첫째 암컷은 '메리(Merry)', 둘째 수컷은 '크리스(Chris)'로 이름 지었다.

새끼 2마리가 태어남에 따라 산타마을 알파카는 암컷 4마리, 수컷 2마리 등 총 6마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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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수컷 각 1마리..'메리'와 '크리스'로 이름 지어
봉화 분천 산타마을 알파카 '메리'(왼쪽)와 '크리스'(원안) (사진=봉화군 제공)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 분천 산타마을의 마스코트 알파카(alpaca) 2마리가 각각 새끼 1마리씩을 출산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암컷 1마리 , 27일에는 수컷 1마리의 새끼 알파카가 태어났다.

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새끼 알파카 이름을 공모한 결과 첫째 암컷은 '메리(Merry)', 둘째 수컷은 '크리스(Chris)'로 이름 지었다.

후에 셋째가 태어나면 '마스(Mas)'로 이름 짓기로 했다.

새끼 알파카의 이름은 산타마을 이미지와 부합하고, 방문객들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에 새끼 알파카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봉화군은 2019년 산타마을에 암컷 3마리, 수컷 1마리 등 모두 4마리를 들여왔다.

새끼 2마리가 태어남에 따라 산타마을 알파카는 암컷 4마리, 수컷 2마리 등 총 6마리로 늘었다.

알파카는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악지대에 서식하는 낙타과의 포유류 초식동물이다.

알파카 '메리'와 가족들 (사진=봉화군 제공)

목이 가늘고 머리는 작으며 주둥이가 가늘고 길쭉하다.

생김새는 라마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작고 털이 더 많다. 수명은 20년 정도이다.

알파카들은 사람을 잘 따르는 습성과 특유의 귀여운 외모로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산타마을 대표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새끼 알파카들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조만간 관광객들에게 새끼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메리'와 '크리스'의 탄생 소식이 군민들에게는 작은 희망과 위안이, 관광객들에게는 더 큰 행복과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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