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서 보호종 상괭이 사체 발견..올 들어 13건

강경태 2021. 1. 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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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에서 해양생물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3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12분께 제주시 한경면 두모포구 동쪽 약 200m 해안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몸길이 94㎝, 폭 52㎝이며, 무게가 15㎏으로, 부패 정도가 심각해 고래연구센터 문의에도 암수 구분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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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주 해양경찰관이 지난 30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두모포구 인근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1.01.31.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 해안에서 해양생물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3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12분께 제주시 한경면 두모포구 동쪽 약 200m 해안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몸길이 94㎝, 폭 52㎝이며, 무게가 15㎏으로, 부패 정도가 심각해 고래연구센터 문의에도 암수 구분이 되지 않았다.

해경은 작살 등 불법 포획된 흔적이 없어 상괭이 사체를 지자체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우리나라에서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어 바다에서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경우 조속한 구조를 위해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들어 상괭이 사체는 13건 발견됐으며, 지난해 12월 22건이 발생한 것을 합치면 최근 두 달간 35마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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