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운 공감' 광주시, 도시·건축 10대 시책 추진

송창헌 2021. 1. 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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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올해 도시재생 방향을 '시민공감'과 '광주다움'에 두고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31일 '명품 디자인 아트도시 광주' 구현을 위한 올해 도시재생 10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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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도심융합특구·녹색건축물·광주형 평생주택
광주광역시청.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올해 도시재생 방향을 '시민공감'과 '광주다움'에 두고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31일 '명품 디자인 아트도시 광주' 구현을 위한 올해 도시재생 10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지난 26일 착공한 어울림팩토리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과 혁신지구 조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KTX 운행 중단으로 도심기능 쇠퇴가 심각한 광주역 일원에 예비창업자 거점공간인 '스테이션G'와 소상공인 지원시설인 '어울림팩토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기반형 뉴딜사업과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추진, 창업·혁신기업을 집적화하고 쾌적한 정주여건까지 갖춘 혁신거점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 상무지구 일원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인프라를 갖춘 광주 도심 융합특구 추진으로 고밀도 혁신공간 실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대규모 사업이 수요자 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2040 광주도시기본계획과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경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녹색도시 실현을 위한 2045탄소제로 사회를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국공립어린이집, 보건소, 공공의료시설 등 준공 후 10년이 지난 공공건축물 17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국토부 건의를 통해 점차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제도 활성화를 통한 광주다운 명품도시 건축 정책과 아트도시 광주사업을 추진해 예술성이 가미된 광주다운 도시경관 창출과 함께 도시건축물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로 했다.

더불어 집값 상승과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 이하 무주택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광주형 평생주택 500호를 1차 건립해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 가구 중 미성년 자녀가구를 위해 우선 공급키로 했다.

이밖에 ▲1인 가구와 청년, 고령층 등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센터 설치 ▲원주민 보호와 공정한 도시정비사업을 위해 온라인 투표시스템 등 시행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의 공익적 개발 등을 10대 시책에 포함시켰다.

이상배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도시재생 정책으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가 실현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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