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정규직 전환..부산청년 '파란일자리'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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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올해도 청년의 직무역량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해 정규직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99.1%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미취업 청년에게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직장 경력 형성과 정규직 전환을 돕고 기업에는 인력 수급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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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인턴→정규직 유도
부산시가 올해도 청년의 직무역량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해 정규직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99.1%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2월부터 12월까지 ‘부산청년 파란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시가 기획했다.
미취업 청년에게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직장 경력 형성과 정규직 전환을 돕고 기업에는 인력 수급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게 골자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취지에서 비대면과 디지털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에 참여해 인턴을 수료한 683명 중 99.1%에 달하는 67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2019년에는 1,029명 중 99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97%의 전환율을 보였다.
올해 시는 부산에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이 지역 청년을 정규직 전환 조건으로 신규 채용하면 인턴 기간인 최대 3개월간 임금 54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벤처지원업종이나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등은 5인 이하라도 허용하기로 했다. 사업 참여 목표 인원은 부산지역 18∼39세 이상 미취업 청년 150명으로 정했다.
시는 취업 지원자 상담과 참여기업의 면접을 알선하고 취업자 대상 직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고용 유지를 위한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수행 기관별 소통 창구를 운영해 근로 조건 등과 관련된 고충 상담과 지원을 하며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사업에 참여했다가 중도 탈락한 청년들에겐 취업 관련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시로 관리한다.
정규직 전환율을 높은 만큼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중도탈락률도 줄여가기로 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청년 848명 중 165명이 인턴 기간에 그만두면서 중도탈락률은 19.4%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1,220명 중 191명(15.6%)이 중도 탈락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행안부 사업 유형 변경으로 예산이 4분의1로 줄어들면서 참여 인원수가 감소했지만 중도 탈락률을 관리해 많은 청년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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