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카와 "마쓰자카, 아직 선발로 충분히 효용가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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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마쓰자카 세대'로 불리며 야구계를 호령하다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후지카과 규지.
마쓰자카 세대의 한 사람, 작년 끝으로 은퇴한 후지카와는 이런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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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일명 '마쓰자카 세대'로 불리며 야구계를 호령하다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후지카과 규지. 그런 후지카와가 동시대인인 마쓰자카의 재기를 응원했다.
아직 선발 투수로서는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는 만큼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고졸 루키로서 세대를 이끌어 온 마쓰자카와 대졸 루키로서 마쓰자카의 등을 쫓아 온 와다. 둘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서 준결승과 3,4위전을 나눠 던지며 일본에 동메달을 안겼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좌.우 에이스 출신이다. 당시 둘의 나이는 23세였다.
그런 그들이 아직 살아남아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어느새 불혹의 나이가 됐지만 여전히 선발 투수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와다는 "어깨 통증에 괴로워하고 던질 수 없었을 때, 마쓰자카는 포기하지 않고 재활훈련을 계속했다. 그 마쓰자카가 1군에서 던지는 것을 보고 나도 열심히 하면 그 자리에 돌아갈 수 있다는 격려를 받았다. 마쓰자카가 길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마쓰자카는 아무리 애를 써도 손가락 저림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공을 던지면 타자를 잡아낼 수 있다는 이미지 또한 지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현역을 계속하는 것이다.
프로로 살기 위해 올해도 마쓰자카는 유니폼을 입는다. 마쓰자카 세대의 한 사람, 작년 끝으로 은퇴한 후지카와는 이런 말을 했다.
"나는 구원 투수라 매일 던질 수 없게 되자 그만두는 것이다. 선발은 중요한 고비에서 등판할 수 있다면 가치가 있다. 내가 그만두고 마쓰자카가 계속 던지는 이유는 제 안에는 분명한 대답이 있다. 선발이기 때문에 게임 메이크업 능력이 뛰어난 마쓰자카는 여전히 필요한 선수다. 부상만 나으면 전력이 된다고 구단이 판단하는 한 것이다. 마무리는 연중 내내 싸울 수 없으면 폐를 끼치지만 선발은 그렇지 않다."
선발 투수는 풀 타임은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팀 로테이션이 구멍이 났을 때 마운드에 올라 공백을 메워주는 투구를 할 수 있다. 몸의 준비만 돼 있다면 경기 경험이 많은 마쓰자카가 최소 5이닝 정도를 막아주는 스팟 선발도 할 수 있다.
후지카와는 마쓰자가카 여전히 그 몫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과거처럼 불같은 공을 뿌릴 순 없지만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타자 상대 능력을 키워 온 마쓰자카. 자신의 세대는 이미 저물었지만 여전히 마운드에 남아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그 길을 걸어가는 것 만으로도 상징성을 갖고 있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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