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희생자·유족 추가신고 3주만에 5132명 접수

강승남 기자 2021. 1. 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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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희생자·유족 추가신고 접수 3주만에 5000명이 넘게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부터 4·3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기준 희생자 15명, 유족 5117명이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3년 만에 이뤄지는 추가 신고 기간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 미신고 4.3희생자와 유족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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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까지 진행..2월부턴 면담·사실조사 착수
제주특별자치도는 4·3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를 접수한 결과 지난 22일 기준 희생자 15명, 유족 5117명이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3일 제주시 봉개동의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고 양지홍 희생자 유족이 슬픔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4.3/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4·3 희생자·유족 추가신고 접수 3주만에 5000명이 넘게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부터 4·3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기준 희생자 15명, 유족 5117명이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7차 추가신고 관련 문의자 1635명에게 추가 신고 홍보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추가 접수 신고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제주도는 추가 신고 접수된 건에 대해 2월부터 면담조사와 사실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3월부터는 4·3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매달 4·3중앙위원회에 심의 및 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3년 만에 이뤄지는 추가 신고 기간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 미신고 4.3희생자와 유족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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