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일자리 더 많이"..군산시, 청년일자리사업 시동

김재수 기자 2021. 1. 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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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청년 고용창출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이 청년을 신규로 채용할 경우 기업에는 최대 1년간 월 50만~65만원을 지원하고 참여 청년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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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군산시청사.©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청년 고용창출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이 청년을 신규로 채용할 경우 기업에는 최대 1년간 월 50만~65만원을 지원하고 참여 청년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역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기업이며, 채용 후 6개월 미만 근무한 만 18~39세 이하 청년이다.

사회진입에 필요한 청년들에게도 구직활동비를 50만원씩 최대 6회 지원한다. 단 취업성공으로 지원 중단된 청년에게는 1인당 50만원을 1회 지원한다. 대상은 만 18~39세의 중위소득 150% 이하 미취업 청년이며, 100명을 상‧하반기(3월, 7월)로 나눠 선정해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수당을 지급한다.

아울러 농업과 제조업(중소기업), 문화예술분야, 임‧어업, 정보통신업, 연구개발업 등 7개 분야에 종사하는 만 18~39세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145명에게 복지카드(현금지급이 아닌 포인트 형태로 사후 지원)를 지원한다.

지역상황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경험을 통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도 추진한다.

전기차산업 관련 일자리 138명과 디지털청년일자리 20명 등 9개 사업에 299명의 청년에게 민간기업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2월부터 추진한다.

군산에 거주하는 지역 내 대학 만 34세 이하 미취업 졸업생 15명을 선정해 공공기관에서 행정 실무경험을 제공하도록 하는 '공공부문 청년멘토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은 120% 이하여야 하며, 서류심사를 거친 후 적격자를 대상으로 전산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대상자를 선정, 2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군산시 각 부서에 배치돼 공공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각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군산의 청년플랫폼인 '청년뜰'의 멘토링과 취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본인만의 커리어를 쌓도록 돕겠다"며 "민간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에 청년 고용환경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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