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상케이블카, 한국관광 100선 선정..외국인이 가볼만한 관광지

박진규 기자 2021. 1. 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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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목포해상케이블카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만한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5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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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과 해상 오가는 총 3.23km 국내 최장 '자랑'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목포해상케이블카 © News1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목포시는 목포해상케이블카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만한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5회째다.

전남에서는 '한국관광 100선'에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포함해 7곳이 선정됐다.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총 3.23㎞를 육상과 해상으로 오가는 국내 최장이다. 탑승 후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만 이동하기 때문에 목포 시가지와 다도해를 동시에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2019년 9월 개통한 이후 그해 12월까지 58만명이 탑승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단축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해 69만명이 이용했다.

시는 해상케이블카를 찾은 관광객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유달산과 고하도의 관광콘텐츠 확충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대반동 유달유원지 앞 바다에 스카이워크를 조성하고, 고하도 해변에 해상데크를 설치하고, 고하도에 목화정원을 개관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해상케이블카가 이번 한국 관광 100선에 포함됨으로써 목포가 외국인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는 도시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되는 관광거점도시사업을 통해 목포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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