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에서 수십만대로..LG 트롬 스타일러 출시 10년만에 판매 30배 뛰었다

이종혁 2021. 1. 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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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출시이래 의류관리기 시장 선도
LG전자 모델들이 의류관리가전 트롬 스타일러 신제품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는 의류관리 가전 '트롬 스타일러'가 출시 10년 동안 국내 판매량이 약 30배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트롬 스타일러 판매량은 100만대에 약간 못미친 수십만대였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처음 출시된 2011년에 약 2만~3만대가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지난해 트롬 스타일러의 국내 판매량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출시 첫 해와 비교하면 30배 늘어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가전업계에서는 신개념인 의류 관리가전이다. 연구개발(R&D)에 9년, 글로벌 관련 특허는 220건에 달한다. 탈취와 살균을 위해 물을 100도까지 끓여 증기를 내는 '트루스팀'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무빙행어' 기술도 독자 개발해 트롬 스타일러에 적용했다.

LG전자는 2015년 크기를 줄여 설치 편의성을 높인 트롬 스타일러 슬림, 최대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2017년), 도어 전면을 거울처럼 사용하는 트롬 스타일러 미러(2018년) 등 트롬 스타일러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잇따라 내놨다. 지난해는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같은 신모델을 출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10월에 선보인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는 전면 도어에 고급스러운 무광 색상인 미스트 그린과 미스트 베이지를 적용했다. LG전자는 2011년 국내에 이어 2016년부터 트롬 스타일러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했다. 최근까지 미국,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20여개 국가에 트롬 스타일러를 출시한 상태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출시된 트롬 스타일러 원조모델을 사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출시 1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원조모델은 모델명이 CS400으로 시작한다. 고객이 사용 중인 트롬 스타일러 제품을 촬영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타월, 우산, 곰인형을 포함한 기념품을 제공하며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를 구매하면 5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윤성운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은 "지난 10년 동안 LG 트롬 스타일러 고객들이 보내준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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